CATEGORY

아름다운 이야기들 블로그 (137)
일상다반사 (27)
좋은 글 모음 (8)
웃어 보아요~! (3)
트릭 아트 세계 (4)
Famous saying (2)
알아두면 좋은 상식 (20)
행복지기 추천 (1)
유용한 어플 모음 (0)
인기 기사들 (10)
관리자 보관용 (60)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좋은 글 - 재물 없이 베푸는 일곱가지 방법



많은 사람들이 '돕는다=돈' 이라는 법칙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부의 문화가 활발해지며 재능기부 등 여러가지 기부의 형태가 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며, 드러내놓고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럼 생활이 여유롭지 않거나, 재능이 없다면 남을 도울 순 없는 걸까요?


[각주:1]잡보장경(雜寶藏經)에 나오는 무재칠시(無財七施 - 가진 것이 없더라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가지가 있는 것) 처럼 일상생활 중 남을 도울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며, 알게 모르게 실천한다면 세상은 더욱 밝고 따듯해질 것입니다.


베풀 수 있는 일곱가지가 어떤 것이 있는지 석가모니의 일화에서 보죠^^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하였답니다.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리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가지는 누구나 다 있는 것이다."


첫째는 화안시 和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 言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 心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 眼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 身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 座

때와 장소에 맞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찰시 擦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뒤로 갈수록 실천하기는 쉽지는 않은 것 같네요. 특히 일곱째는 정말 경지에 오른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묻어 보지도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도 쉽지는 않는데, 그것을 또 도우라니... 뭐 나이가 들어 연륜이 쌓이다보면 그런 상태까지 이르지 않을까요?


아무튼 세상에서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전혀 못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당신은 돕는 사람이니까요^^


  1. 雜寶藏經(잡보장경) 10권. K-1001, T-203. 북위(北魏)시대에 길가야(吉迦夜, Kekaya)와 담요(曇曜)가 472년에 북대(北臺)에서 번역하였다. 길가야는 하사(何事)라고 한역한다. 줄여서 『잡장경』이라 하고, 별칭으로 『장법장경』이라고도 한다 [본문으로]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