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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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2
참 암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비리는 들어날 것을 왜 그리 멍청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대국민을 향한 대사기극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뭐 일부 직원들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것은 너무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어떻게 국민들의 피같은 돈으로 단란주점, 휴흥주점을 드나들고 웨크숍이라는 미명하에 스키, 바다낚시 등 자신들의 사리사욕만 채우려고 했던 것인가요? 직원들을 지들 마음대로 채용하고 아주 지들끼리 짜고 치고 놀고 있는 것이죠.
신문에 보니 공동모금회의 회장과 사무총장 등 이사 20명이 전원 사퇴한다고 하네요. 참나 사퇴로 끝나고 마는 것인가요? 이런 대사기극을 그냥 사퇴로 끝낸다고요? 이건 아니잖습니까? 이건 횡령에 사기에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들이 죄가 그냥 돈을 쓴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첫째, 국민들의 피같은 돈을 지돈이마냥 썼다는 것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도울 사람이 없어서 그렇게 썼나? 아후~!
둘째, 대사기극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께 돈 좀 보태봐" "그래 알았어"
그리고 나서 술먹고, 스키장 다니고, 바다낚시 하러 다녔다고 생각해보면 후하 그냥 때려죽이고 싶어질 것입니다.
셋째, 지난번 사건으로 이번 성금이 2억원이나 줄었다고 하지요. 도움 받아야 할 사람들이 이 사람들 때문에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죠.
넷째, 국민들의 불신감을 초래한 사건입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고 도와주어야 하는 판에 오히려 믿지 못할 풍조를 만들었으니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다섯째, 그동안 저들을 믿고 성금을 보내온 모든 분들을 바보로 만든 자작들이라는 것입니다.
위에 있는 것 말고도 저들이 지은 죄는 더 많을 것입니다. 어찌 이럴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렇잖아도 먹고 살기 힘든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
국민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어려운 내 가족들을 도우려고 하는데 어찌 저들이 이럴 수 있단 말입니까?
저도 많은 돈은 아니지만 매달 약 3곳 정도 후원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관련 기관 2곳과 해외 쪽에 1곳인데... 제 돈이 그런 곳에 쓰여질까봐 걱정되고, 의심됩니다.
일부 임원들이 저지른 일 때문에 밑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에이쉿~! 저 윗대가리들 때문에 정말 여러 사람 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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